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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의 보물창고
  • 관찰의 인문학
  •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 12,600원 (10%700)
  • 2015-02-28
  • : 1,000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살아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가 관심있는 것들은 항상 눈에 띄지만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들은 그냥 흘기며 지나처 가는 것들이 수두룩 할 것이다. 이 책 관찰의 심리학은 주인공이 아들, 지질학자, 타이포그라퍼, 일러스트레이터, 곤충 박사, 야생동물 연구가, 도시사회학자, 의사, 음향 엔지니어, 반려견과 같이 산책을 하면서 본인이 보는 것과 같이 산책하는 상대방이 보는 것을 비교해 보고 본인이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또는 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중요하며 관심있는 것들이 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가 관심 있고 알고 있는 부분은 특히 눈에 잘 띄며 반면에 내가 관심 없었던 다른 부분 들은 누군가에게는 오랜시간 공부하고 관심있게 지켜봐 왔던 것들이 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세상이 이렇게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또한 누군가가 이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전문성있게 파고 들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어찌보면 좁은 시야에 갇혀서 살고 있지는 않은 지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세상을 살아갈 때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은 것에 더 집중하고 신경쓰면서 살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꼭 사물이나 풍경푼만 아니라 상황, 사람, 사건, 관계 등 눈에 보이는 것은 쉽게 드러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드러나고 때로는 감추어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볼 수 없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어렵고 남들과 다르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시각적인 감각에 많이 집중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귀, 코, 입, 피부와 같이 다른 감각에서 느낄수 있는 것도 얼만든지 있으며 다른 감각들도 많이 사용하면서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책을 통해 무엇을 바라볼 때 다양하고 평소에 보지 않았던 부분을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게 된 거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쉽게 판단하기 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두며 집중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보이는 것을 그래도 받아 들이고 생각하기 보다는 보이지 않은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많이 생각해보려고 하다 보니 서로 다른 입장에 차이도 받아 들여지고, 상대방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거 같다. 어찌보면 이 책은 내가 보는 시야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시야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는 책인 거 같다. 2015년에 발행된 책으로 나의 시야를 많이 넓혀준 관찰의 인문학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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