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에 읽었던 롱뷰(long view)와 비슷한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 인피니트 게임은 사이먼 시넥이 저자로 2022년에 발행된 책이다. 책을 읽게된 계기는 SK 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이야기 하는 신뢰게임에서 소개된 책으로 기업이 추구해야 되는 방향과 시각이 담긴 내용의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에서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유한게임과 무한게임이다. 유한 게임은 승패가 갈리는 게임으로 일종의 스포츠라고 보면 되겠다. 단기간 진행하며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기준이나 참가자가 정해져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시각으로 계획을 하며 단기적 성과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무한 게임은 그와 반대로 기준, 참가자,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끝이 없이 진행되는 게임으로 기업간의 경쟁, 우리의 삶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책에서 기업들은 무한게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기업운영에 있어서 유한게임과 같이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야 된다고 한다. 즉 기업의 운영은 무한게임으로 눈앞에 이익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결정해야 될 일들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리더는 항상 경쟁속에서 무한게임이라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며 기업을 이끌어 가는 안목을 길러야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 기업들 및 사회 문화가 단기간의 성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무한게임보다는 유한게임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시각이 만연하다고 보면 되겠다. 따라서 이런 문화에 휩쓸리지 않는 자세를 가지도록 꾸준히 생각하고 연습해야 하며 가고자 하는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무한게임을 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리더 및 기업이 될 때 우리는 끝이 없는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무한게임의 핵심은 장기적 시각을 바탕으로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다. 결국 목표와 방향이 설정되었을 때 그에 걸맞는 액션이 취해지며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렇게 설정된 목표와 방향에 맞게 기업은 대의명분의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문화가 형성되고 직원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관계가 형성되며 좋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기업이 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을 바탕으로 이에 걸맞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할 수 있도록 리더들은 무한게임적 사고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이다. 좀 애매할 수 있는 무한게임적 사고는 책에서 여러가지 예시를 통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무한게임에 대한 접근을 대부분 기업의 운영이라는 예시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우리의 삶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죽을때까지 무한 게임에 맞게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것이다. 삶의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경쟁자 또한 알 수 없고 승패로 평가할 수도 없다. 이렇듯 우리는 무한게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장기적 관점에서 항상 생각하고 그에 맞게 우리가 해야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꾸준히 실천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무한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이전 롱뷰에서도 느꼈던 장기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적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나아갈때 주변의 잡음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고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남의 인생이 아닌 오직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며 서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