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투자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평생 가난하게 살겠다는 뜻과 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주식 투자의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입문하여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사람은 아마 주변에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이 책 워런버핏웨이는 이 질문에 맞는 답변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주식 투자의 전설인 워런버핏의 투자 철학과 그가 지닌 사상과 배경 그리고 그가 운영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투자회사)의 문화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워런버핏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글로벌 부자 상위권에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는 한때 몇 백억이상의 경매에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의 사상과 철학을 잘 담고 있는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 할 수 있다고 하면 충분히 그와 점심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값어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워런버핏웨이에서는 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과 매입과정, 기업을 선별한 방법 및 투자 히스토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사실 책을 통해 주식 투자를 잘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이나 높은 수식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는 없다. 이 책은 그런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 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투자 철학에 대해서 자신에게 맞게 적용시키고 이해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에서 나오는 버핏의 투자 성격은 분산투자보다는 집중 투자에 가깝다. 그리고 단기적 보유 보다는 장기적 보유를 추구한다. 즉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그 회사를 같이 운영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고파는 트레이딩 관점이 아니라 영원히 보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식을 매입한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의 단기적 트레이딩과 단기적 성과를 중시하는 증권 문화 환경하고는 상당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버핏의 주식 투자는 결국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집중 매입하여 죽을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이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키포인트는 좋은 기업이라는 것!. 사실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은 한가지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버핏은 이런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은 이성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보며, 이것은 단순히 기업의 재무재표만 가지고 평가하기 보다는 미래의 가치 및 여러가지 관점에 대해 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책을 통해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방법을 알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는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며 이성적인 생각과 종합적인 사고 판단을 통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원칙과 경험을 통해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 느낀 점은 버핏은 우선 좋은 멘토(벤저민 그레이엄)과 좋은 파트너(찰리멍거)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점과, 철저히 자신이 이해하고 잘 알고 있는 분야에만 투자를 진행한 부분, 그리고 주변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고독적이며, 독립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지킨 부분이 지금 현재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에서 주식이 어려운 것은 변동성이 큰 부분과 이런 변동성의 바탕으로 주변 환경의 잡음속에 우리가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버핏과 같이 충분한 공부를 통해 자기가 투자한 회사에 대한 이해가 성립되면 이런 잡음들에 대한 독립적이고 융통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의 원칙에 맞게 투자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물론 버핏의 투자 방법이 100% 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가 투자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그의 철학은 분명히 투자를 하는데 배워야하며 자신에 맞게끔 적용하는 부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주식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투자에 임하는 자세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좋았다. 평생해야 할 투자에 대한 좋은 철학과 좋은 마음가짐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는 이책 워런버핏웨이는 투자를 떠나서 인생에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관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읽었던 좋은 문구 2가지를 소개하고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당신이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당신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확실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지식을 쌓는 것은 인생의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