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다큐 형식의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줄 알고 읽게 된 책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하이틴 로맨스 소설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인 별이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첫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책 제목과 같이 저출생 시대의 배경에 맞춰진 적은 학급수와 학생수가 인상 깊었고, 외국인 입양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앞으로 많이 변할 필요가 있겠구나라고 책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만화같은 이야기로 로맨스에 대한 여학생들에게 설레이는 감정을 전달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 이야기가 주 배경이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풋풋한 학창 시절이 그리운 성인이나 저출산 시대에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가 확인하기 위해 성인이 읽기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출산 시대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 감소는 필연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시대에 맞게 적응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어느정도 그런 배경과 환경을 내포하고 있어 지금 시대의 학생들에게는 공감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변화되는 환경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저출생 시대에는 외동 자식들이 많기 때문에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남의 배려하는 자세가 많이 부족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자기만 생각하지 않고,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르고, 친구들과 협동하고 함께 지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을 때 더 멀리갈 수 있다는 것을 교육과 지도를 통해 알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이 지금의 저출산 시대에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야 하는 성인의 역할이지 않을까라고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게된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통해 학창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작게나마 저출산 시대에 우리의 역할과 지금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 책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읽기를 추천 한다. 서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