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오랫동안 지켜왔던 관습과 규정을 깨야 할 때도 다가온다. 집단의 저항을 받기도 하며 생명의 위협에 이르기도 한다. 리더의 고민이 클 것이다. 조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이 존재한다. 규정에 민감한 이들도 있고 그동안 해 오던 관습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이들을 어떻게 규합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느냐는 리더의 몫이다. 조직의 성패는 리더에게 달려 있다.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오로지 책임을 리더에게 묻는다.
집단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가지는 무엇일까? 성과를 무시할 수 없다. 조직의 비전을 깡그리 배제할 수 없다. 조직의 존재 이유가 조직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일 거다. 하지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끌어내야 한다. 조직은 곧 구성원 개개인이다. 저마다의 개별성을 어떻게 비전의 우산아래 모으냐가 관건이다. 집단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는 바로 '함께 살아가는 정신' 곧 공존과 상생이다.
리더를 위해 구성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이 없다면 리더는 존재할 수 없다. 곧 구성원 하나하나가 리더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는 더더욱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직장의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의 가치를 세워가야 한다.
푸른 사자 와니니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