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아홉 번 읽고도, 아직 궁금한 것들
chaek_swan 2026/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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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우주클럽_과학방 #최종완독리뷰
8월 31일, 우주클럽_과학방에서 시작한 코스모스
함께 읽기가 드디어 끝났다.
이번이 아홉 번째 읽기였다.
한 권의 책을 아홉 번이나 읽었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고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것들도 있다.
이번에는 우주에 관한 지식만큼이나 생명과 죽음, 인간의 존재와 책임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지구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얼마나 특별한 일일까?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말조차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언어는 아닐까?
책을 읽으며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제10장 「영원의 벼랑 끝」을 읽으며 생명의 출현과 의식의 탄생을 생각했다.
별에서 만들어진 원소들이 생명을 이루고,
그 생명이 다시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한다는 것. 우주의 일부인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려고 애쓴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제12장 「은하 대백과사전」에서는 유한한 인간의 삶과 불멸의 존재에 대해 생각했다.
불멸의 삶을 살게 되면 지구 안에만 머무는 것이 답답해지겠지? 그래서 우주로 나가고 싶은 걸까?
그리고 마지막 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문명이 발전하고 지식이 쌓인다고 해서 인류의 미래가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를 위협하는 힘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것도 인간이다.
우주를 이해하려는 여정이 지구와 인류의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우주클럽_과학방과 함께 읽어서 좋았던 점
매번 인증을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혼자서도 책은 읽었겠지만,
읽고 나면 그대로 끝났을 것 같다.
처음에는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뜨뜨미지근해지지 않았을까?
과학방에서 매번 인증을 올리는 과정은
책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해주었다.
떠오른 생각을 내 문장으로 정리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다.
29개의 미션 가이드와 함께 읽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읽고 기록할 수 있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마음에 남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도 좋았다.
함께 읽는다는 건 단순히 책을 완독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혼자였다면 단순히 읽고 끝났을지도 모를 독서가 함께였기에 생각과 기록으로 남았다.
🌌 아홉 번째 읽기를 마치며
이번 독서가 끝났지만 코스모스와의 만남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열 번째 읽기를 준비할 것이다.
아홉 번을 읽었으니 열 번째에는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어쩌면 책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보다,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나의 질문을 더 잘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우주는 여전히 넓고, 내가 모르는 것은 많다.
아직 답을 모르기에, 다음 읽기가 기다려진다. 🚀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과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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