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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뮌
  • 불편한 온도
  • 하명희
  • 12,600원 (10%700)
  • 2018-06-15
  • : 248
호수가 하나 있고, 그 호수는 맑지 않고 탁하다. 호수의 한가운데를 잠수해 정수리 반대편에 도착하는 영법을 본다, 그 반대편이 실상 그닥 대단하다거나 신비로운 것도 아니다, 생의 소금이 말라 툴툴 털어야 하는 겉옷의 안쪽 감과 같다, 우리는 모두 강정 가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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