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하지만, 아침에 깨어난 나는 모든 것이 멋들어진 꿈이었다고 여겼다. 엄마는 시간 여행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엄마도 한번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이 처음이었다.- P64
우리는 말없이 식당으로 걸어간다. 나는 이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기억한다. 그때 나는 완전히 겁에 질렸었다. 어린 나를 돌아보니 확실히 녀석의 얼굴은 겁에 질려 백짓장 같다. 다음 일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는 나는 미소를 짓는다.- P88
나는 이마를 덮었던 머리칼을 뒤로 쓸어 올려 사고에서 생긴 흉터를 그에게 보여 준다. 무의식적으로 헨리는 내 행동을 따라 하며 자기 이마에 난 똑같은 흉터를 어루만진다.
"내 흉터랑 똑같네요. 어쩌다가 생겼어요?"
어린 내가 놀라며 말한다.
"너랑 똑같아. 같은 상처야. 우린 같은 사람이니까."- P91
시카고 경찰들은 내가 구류 상태에서 자꾸만 사라지는 데다 그 연유를 알지 못해 나를 몹시 싫어한다. 또 내가 진술을 거부하기 때문에 그들은 내가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도 아직 알지 못한다.- P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