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나뭇잎과 잔가지들이 발밑에서 으스러진다.- P251
모든 것에는 경계라는 게 있기 마련이야. 그 어떤 사물도 영원히 뻗어 나가지는 않아. 그어느 방향으로도.- P259
‘너‘라는 존재가 너 자신이 태어난 이래 일어난 모든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은 편리한 픽션에 불과해. 그런 건 사람아니라 합성물, 모자이크라고.- P265
혼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P277
만약 타인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들은 자기 자신의 존재를 어떤 식으로 인식할까? 어떻게 경험할까? 다른 인간이 경험하는 의식이 어떤 것인지 타인인내가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P277
기젤라가 자기 자신이 찌부러질 경우-최대한 완만하게 진행되겠지만, 마지막에 가서 압사할 것이 거의 확실한-의 이점에 관해 고찰하고 있었을 때, 전령이 그녀의 전용 홈스케이프에 출현했다.- P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