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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의 도서관

배는 마치 누군가가 썩은 이빨로 물고 씹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게 끊임없이 흔들렸다. 방금 안개 너머로 언뜻 보인 섬 역시 이빨처럼 생겼다고 페이스는 생각했다.- P12
아, 하지만 난 할 수 없어. 절대로 그것에 굴복해선 안 돼.

페이스의 마음속에서 그것은 이름 없는 존재였다. 그녀가 그것에 이름을 지어주지 않은 이유는 그러면 그것이 그녀에게 더 많은 힘을휘두르게 될까 봐 두려워서였다.- P21
페이스 주위는 온통 과거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과거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과거는 죽은 게 아니라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녀가 그렇듯이 세상을 궁금해하는 것 같았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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