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술라에게는 지금이 때였다. 수많은 것에 종지부를 찍을 때.
클리툼나, 율릴라, 그 밖에도 술라의 영혼을 얽어매고 마음 구석구석에 으스스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든 인간관계들을 벗어던질 때. 이제는 메트로비오스마저도 사라져줘야 했다.- P329
후에 네 모습이 좀 나아지면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를 찾아가 사죄하게 할 것이다. 나나 다른 가족들에게는 사죄할 필요없다. 너는 우리의 사랑과 존중을 잃어버렸으니, 이제 너의 사죄 따위는 무가치하다.- P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