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한담의 도서관

이 이야기는 어떤 꿈, 조금도 특별할 것 없는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손 하나가 룬다가탄의 오래된 방 침대 위 매트리스를 리드미컬하게, 그러면서도 집요하게 두드려대는 꿈이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새벽녘에 침대에서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추적을 시작한 건 바로 이 꿈 때문이었다.- P9
아우구스트는 자폐아다. 아마 심각한 정신적 문제들도 있을 터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진단이나 조언을 듣지 못했지만, 겉으로는 오히려 그 반대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P17
관련 기관에 아우구스트의 기록들을 요청해 샅샅이 훑어본 후 전문가들과 교사들에게 연락해보았다. 이를 통해 분명히 알게 된 건 자신이 보내준 돈이 아이를 위해 한푼도 쓰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P18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