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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의 도서관

장인어른은 지금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악역을 맡아줄 사람을 찾고 있는 겁니다. 모든 악의 근원이었던 범인이 죽어버리자 그들을 대신해서 돌을 던질 만한 인간을 하나 찾고 있을 뿐입니다.- P19
"구리하시와 다카이의 사고사를 천벌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 의견에는 절대로 반대입니다. 놈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걸맞은 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뻔뻔스럽게 벌도 받지 않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잊혀지고 말 겁니다. 그건 정말 옳지 않아요. 정말로 천벌이라면 그래서는 안 될 겁니다. 천벌이란 그렇게 부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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