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혼자만의 방
제가 아기 출산 선물로 선배에게 받은 책입니다. 그 선배는 시골에 살았는데도 이 책을 사러 읍내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책을 생전 처음 본 저는 이 책을 아이에게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동물의 소리까리 흉내내면서요.

제 아이 유빈이도 밤에 잠을 잘 자지 않습니다. 자정을 넘기기가 일쑤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재우려고 꼬드기는 수단으로 이 책을 읽지만 별로 효과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요. 특히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쥐로 나오면 책을 꼭 뒤집어서 봅니다. 그리고 원숭이의 바이올린 연주때는 유빈이는 원숭이 흉내내고 호랑이라 나오면 '어흥'이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작가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느껴지구요 그 주인공인 윤재는 참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책을 만들 수 있는 아빠는 더욱 행복한 사람이는 생각이 듭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