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지만 잘 모르는 분야를 하나 고르자면 나에게는 '커피'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좋아할수록 알고 싶어진다.
커피에 대한 역사나 지식도 궁금하지만 "맛있는 커피란 무엇일까"가 가장 궁금하였다.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알기라도 한듯하다. 커피의 향과 맛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커피 감별사이므로, 이 책을 통해서 커피의 향미 감별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맛을 구분할 정도로 오래 마셔온것도 뾰족한 미각을 지닌것도 아니기에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혔다.
향미를 중심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큰 틀을 보면, 커피콩부터 로스팅, 추출과 맛이라는 네가지 파트로 진행되기에
커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