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이렇게 내방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서 세계 각지의 도서관 속 지성을 호흡할 수 있다니. 이 책에서는 세계 16개국의 나라에서 마흔 곳을 남짓하는 도서관이
소개된다. 보통 책을 읽으면 글에 플래그를 붙이는데 이 책은 도서관 광경에 감동받아 덕지덕지 플래그를
붙였다.
책
수집에 열을 올리는 나에게 인류 지석의 역사적 보고인 오래된 서가들은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이
많은 도서관을 기행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저자가 무척이나 부러웠다. Holy할 정도로
경건하고 열정 넘치는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들과 수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서 받는 자극은 평생의 동기부여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사진이
아주 많아 눈이 즐겁지만 글 또한 탄탄하게 받쳐주는 책이다. 각 도서관의 유래와 역사, 건축물로서의 의의까지 많은 즐거운 정보들을 제공한다. 아 안되겠다. 나도 언젠가 세계 도서관 기행을 떠나고야 말것이다. 인생 버킷리스트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