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표지와 제목만 보면 요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혹은 “비혼주의자”, “비연애주의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나 역시 비혼에 깊은 관심(?)이 있어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를 살펴 보면 3번의 이혼 끝에 혼자 사는 게일과 남편과 사별하여 혼자 살고 있는 빅토리아가
썼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책은 이혼과 사별 후의 싱글라이프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었다. (!)
따라서
나와 같은 기대로 접근한 사람들에게는 핀트가 조금 안 맞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재산 상속 문제, 양육권 문제,
ex들의 흔적 지우기(?)를 다루는 파트는 나와는 굉장히 거리가 먼 이야기라 설렁 읽었다.
나의
기대와 부합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예를 들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갖추면 좋을 마음 자세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부지런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작성할 리스트나 추천 활동들이 그랬다. 그리고 또한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일침을 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상세한 지침을 수록해있어
“이건 외워 두었다가 써먹어야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실용적이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대세인 시대이다. 항상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