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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정원

우리는 흔히 삼국지하면 보통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떠올리게 됩니다.일반적으로 삼국지연의를 소설이 아닌 역사책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삼국지연의》도 실제로는 진수가 쓴 《삼국지》를 참조하여 쓰여진 소설이지요.

삼국지연의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및 일본등에서 매우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라 국내에서도 무수히 많은 번역 작품들이 나올 정도입니다.

삼국지연의에 인기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수의 역사서 삼국지가 요즘 새로이 조명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나라에서 간행한 진수의 삼국지는 삼국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역사서로, <위지(魏志)> 30권, <촉지(蜀志)> 15권, <오지(吳志)> 20권, 합계 65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의 정사인 이십사사중 하나이며, 특히《사기》,《한서》,《후한서》와 함께 전사사(前四史)로 분류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사서로 특징이라면 전체적인 역사보다 다양한 유명 인물들의 열전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삼국지연의가 촉한을 정통성으로 취급한 것에 비해서 진수는 위를 유일하게 기(紀), 즉 본기로 써서 위나라만 정통 천자국으로 기록하면서 위를 중앙 정권으로, 촉한과 오를 지방 정권으로 간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수의 삼국직는 완역된 책이 몇권 없습니다.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역된 정사 삼국지는 김원중 역본인데 94년 신원문화사에서 7권으로 처음 번역되었고 이후 2007년 민음사에서 4권으로 재간되었고 2018년 휴머니스트에서 다시 재간되었습니다.

<신원문화사 정사 삼국지>

김원중 번역의 정사 삼국지는 평가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오역이 많고 역사적 오류및 배송지 주석을 일부만 번역했다는 점 떄문입니다.


2019년에 명문당에서 진기환 번역으로 정사 삼국지 7권이 간행되었습니다.특징은ㄴ 대부분 국한문혼용체로 쓰여 있으며, 명색이 '원문역주'인데 배송지 주를 소수만 번역되어 있습니다.

부크크에서 2024년 김강모 번역으로 위서 4권, 촉서 1권, 오서 2권, 부록 1권,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에는 배송지 주석문 저자들의 열전, 후한서 백관지, 후한서 군국지, 인물사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25년 12월 글항아리에서 위지> 4권, <촉지> 1권, <오지> 2권에 더하여 지도와 진수, 배송지의 전(傳), 주요 인물들의 계보도, 연표, 관직과 지명 등을 정리한 <사전>을 더하여 총 8권으로 <삼국지>의 방대한 ‘배송지 주’를 완역해 온전히 읽을 수 있게 한 전 8권 완역본이 드디어 국내에도 출간했다고 알라딘에서 책 소개를 하고 있네요.


위의 책들이 국내에 번역된 진수 삼국지들인데 글항아리와 부북크에서 나온 삼국지가 배송지 주석까지 모두 번역한 책으로 가격 역시도 글항아리가 20만원이 넘고 부북크도 8권 세트가 글항아리보다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만 삼국지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두 출판사의 책을 읽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좀 더 저렴하게 읽으실 분들이라면 김원중 번역의 삼국지를 읽으면 되실듯 싶습니다.(배송지 주역 일부만 번역)


혹 진짜 돈 안들이고 정사 삼국지를 읽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마추어들이 번역한 인터넷 사이트인 파성넷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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