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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정원

앞서 성수동 카페 사건과 관련해서 글을 올린 것처럼 한 카페 주인장의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가 일파만파 큰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한 중국인이 분노의 동영사을 올렸고 이것이 인종차별인가 아닌가 설왕설래 말이 많았다.

<동영상을 올린 문제의 중국인>


이와관련 한국 언론사에서도 취재 열기가 뜨거웠는데 카페 주인장이 밝힌 중국인 출입금지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즉 중국 관광객들의 개매너와 민폐가 결국 한국인 손님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영업에도 방해가 되서 중국인 출입금지를 한 것이다.정말 알바생들이 일하는 주방공간까지 무작정 들어와 촬영을 하는 것은 무슨 매너인지 모르겠고 중국인들의 스스로 자신들의 대화 목소리가 커다란 사실(상호 소통을 위한 성조문제로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매우 크며 실제 전화 통화시에는 외국인들이 들으면 싸움하는 줄로 착각함)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자국내에서야 큰 문제가 없지마 해외에 나가서는 매번 말썽의 소지가 되는데 실제 서구권에서는 이런 중국인의 커다란 성조발음을 빗대어 칭챙총이라로 비하하는 것이다.


이처럼 점주 개인의 영업 차원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서 뜬금없이 성동 구청장이 등판한다.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X에서 한 네티즌의 카페 재제요청(앞뒤 사정도 모르고 참 한심함)을 받고 성수동이 해와 여러 관광객들이 찾아주는 떠오르는 대표 광광지인 만큼 해당 업체를 설득하겠다고 하면서 구청 직원들과 함께 카페에 방문했고 29일 MBC라디오에서 카페 사장으로 부터 중국인 출입금지 철회 약속을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C8 아니 무슨 성동구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언제 발 돋음 했는지는 모르지만 친중 민주당 구청장이 직원들을 앞세우고 위세를 떨치러 같는데 어떤 자영업자가 자신의 목줄을 쥔 구청장의 강압을 듣지 않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대다수 네티즌도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영업이익을 위해 중국인 출입금지를 했더니 방송국까지 찾아오고 인종차별이란 말까지 듣고 성동 구청장까지 찾아아와 압박을 하니 카페 주인의 스트레가 극에 달했나 보다.

이렇게 휴무 공지를 내고 쉬고 만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바로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행태다.정원오 구청장은 중국인 출입금지는 외국인 차별,인종 차별이라며 굳이 카페까지 찾아가 점주를 압박해 출입금지 표지를 뗴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일본수출규제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하며 일본 출장 거부, 불매운동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시민들의 일본 여행 보이콧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바 있다.

물론 당시 일본의 조치를 생각하고 당시 국민들의 호응을 생각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정원오 구청장의 철학과 원칙의 부재다.지금과 같은 외국인 차별(예를 들면 중국인 카페 출입 금지), 즉 모든 형태의 국적 기반 차별은 부당하다는 원칙을 가졌다면, 2019년 불매운동도 신중히 접근했어야 한다.무슨 말인가 하면 당시 일본 정부의 잘못되 행태에 비판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마 민간 차원의 여행이나 제품 불매 행동을 독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갈등 상황(일본이 반도체 소재 불매와 관련과 같은 사건이나 중국의 사드보복과 같은 사건)에서 민간 차원의 보이콧은 정당한 압력 수단이라고 판단했다면 성수동 카페 논란에선도 점주의 입장을 지지해야 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현재 중국의 도 넘은 내정간섭 발언이나 동북공정등에 따른 한국의 중국에 대한 불호감 지수는 80%를 넘어 세계 1~2위권임을 감안한다면 성수동 카페 사장의 중국인 출입 금지는 민간 차원에서 당연히 표출 될 수 있는 보이콧 수단이기 떄문이다.


물론 정 구청장은 당시는 국가적 위기 사항이고 지금 상황은 개별 상권의 매장 문제이기에 별개라고 발뺌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발언 하나 없이 그냥 무대포로 매장을 찾아가 점주를 압박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하겠다.결국 정원오 구청장의 행동은 반일을 되지만 반중은 안된다는 민주당의 생각이 저변에 깔리 모습의 표출이라고 여겨진다.


이번 사건은 국민들에게 정치인들을 바로 보게 하는 한 기회라고 여겨진다.정치인을 평가할 때 우리는 단일 사안이 아니라 시간을 관통하는 일관성을 봐야 한다.지지층의 정서에 맞춰 입장을 바꾸는 것은 유연함이 아니라 기회주의임을 이번 사태에서 새삼 다시 꺠닫게 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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