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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정원

출판사가 책이 안팔려서 어렵다고 할때마다 우리는 도서관이 책을 매입하지 않아서 출판사가 힘들다는 말을 하면서 도서관이 국민을 위해서 책을 많이 구매해야 한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간행되지 얼마 안되는 책들도 헌책방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과연 도서관에서 얼마나 책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가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매년 6만 5000종 이상의 새 책이 출판되고 있고, 그에 못지않게 많은 책들이 폐지로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전국 1238개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약 1억 2356만권이며, 매년 새로 구입하는 책은 약 450만권, 한 해 폐기되는 책은 약 540만권이라고 하니 새삼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생각보다 도서관들이 책을 많이 구입하고 그러다보니 공간부족으로 기존 책들을 파기하나 봅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전국 대학 도서관이 소장한 도서는 1억 7500만여 권이며, 한 해 동안 폐기된 책은 164만권입니다. 전국의 대학도서관은 2021년 한 해 430만권의 책을 구입하였고 구입비용은 2380여억원이었습니다. 추산해보면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 매년 지출하는 도서 구입 비용만 해도 4000억원 이상입니다.


맨날 타박만 하던 도서관이 책 구매를 위해 매년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책사라고 도서관을 윽박지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결국은 국민들이 매년 책 한 두권을 꼭 사는 습관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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