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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인지 사전지식이 0 인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게되었다.
고백하자면 여주인공이 '장서희'라는 사실도
몰랐다. -_-;
[시실리2km]에 이은 펑키호러의 두 번째 영화.
두 영화 중 어느것이 더 나은가.... 물으면,
나는 지체없이 [시실리2km]를 선택한다.
어설픈 설정보단 알찬 드라마가 더 낫다. -_-;;
김상진 감독은 코믹한 연출에 재능이 있는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뭔가 조금씩 어긋나는 지점이 있는 것도 틀림없어 보인다.
남자주인공(차승원) 한 명으로 끌고가는 초반 20~30분은....... 정말로 위태로웠다.
배우의 연기에도,
감독의 연출에도,
영상의 기술에도,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_-;;
귀신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없었으면 이 영화는 실패해버렸을 것이다.
TV드라마에서만 보던 장서희의 영화연기도 그렇게 썩 나쁘지 않았으며.....
식상한 드라마였지만-
여기에서만큼은 감독의 연출력이 군더더기없이 돋보인다.
한 숨 몰아쉬고....
그 다음 웃었다.....
한국의 펑키호러물이 이제 한 장르가 되어가는 모양이다. 어쨌든 파이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