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이 듬성듬성한 책을 '여백의 미' 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쿨하고 시크한 효재 스타일?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은 이 책은 효재 에세이가 아니고 '효재 포토 에세이' 라고 해야 더 정확할듯.
(하지만 포토에세이도 에세이의 범주에 속하니 딴지걸지 말라고 하면 할말은 없다만....)
효재, 소품들, 효재씨 사진 이렇게 딱 세종류.
효재씨가 입은 옷이 빨간 웃옷, 하얀 웃옷 딱 두종류
글도 조촐하고 사진도 며칠 새 찍은거 같은데 책 만드는데 과연 며칠이나 걸렸을까~
책만들기 참 쉽고 돈벌기 참 쉽구나~
대한민국 여성들의 평균 독서능력을 저하시키기 딱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