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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Dream


 


지난번 스티븐킹의 책을 읽고 필을 받아서 집에 잠들고 있는 스티븐킹의 벽돌책들을 읽기 시작했어요 양장본이긴하지만 종이재질이 가벼워서 더 마음에 듭니다.

드림캐쳐는 예전에 영화로 먼저 본적이 있는데, 책을 읽으니 영화가 비주얼면에서 소설을 최대한 이해하며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영화 엔딩이 유치해서 그닥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이도 소설의 엔딩은 다르네요. 아무래도 영화 장르가 sf호러이다보니 소설과 다른 엔딩을 선택해서인것 같아요. 제가 책을 읽은 이유도 엔딩이 이해가 안되서인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스티븐킹이 호러를 많이 쓰긴했지만, 호러에서도 특유의 휴머니즘적인 감성을 표현하는데 영화보다는 소설이 잘 느껴져서인것 같아요. 예전에 ‘샤이닝’이나 ‘그것’등의 영화에서는 호러공식대로 엔딩을 맺는다면, 소설은 그런 공포속에서 휴머니즘을 표현하는것이 스티븐킹이 좋아하는 방식 같아요.

개인적으로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가 훨씬 재미있긴 했지만, ‘그것’의 페니와이즈와 ‘데리’의 등장으로 스티븐킹의 세계관의 연결성과 스티븐 킹 초기의 노스탤지어적 감성을 느끼기엔 좋았어요.



우리가 와인 냄새를 맡는것이 강아지들이 서로의 똥꼬 냄새를 맡는것과 같다는 말에 완전 웃겼어요. >.< 정말 냄새로 정보를 얻는 행위는 같군요. ㅎㅎㅎㅎㅎ



🎧 오디오북
Narrated : Jeffrey DeMunn
Length : 22hrs 47mins

글로만 읽으면 자칫 지루할수 있는 부분들이 오디오북과 함께해서 끝까지 재미있게 들었어요. 나레이터도 차분해서 듣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의 익숙함,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책과 함께 들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진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오디오북만 들으며 진행을 했습니다. 물론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스토리를 놓치기도해 반복해서 듣기도 하지만, 오디오북을 통해 듣기 연습도 함께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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