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행동을 '바쁜' 일과 '바쁘지 않은' 일로 나누며, 생산적인 일을 할 때가 아니면 아예 일에서 벗어나 행복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해 일과 휴식을 엄격하게 양분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우리는 '바쁜' 느낌과 '바쁘지 않은' 느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표면적인 일과 휴식의 경계를 넘어서면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61쪽
습관처럼 지속해온 자의적인 시간 구분을 중단하는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행동의 범위를 무한히 확장해 모든 시간을 바로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드는 일이다.-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