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떠나는 어원 인문학 여행
댕구르르 2023/11/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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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 김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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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 2023-10-25
: 4,549
<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
: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저자 : 김동섭
▫️출판사 : 현대지성
📖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김동섭 교수가 다채로운 분야 속에 담긴 이야기로 전하는 매일 읽는 영어 어원.
[ 저자 김동섭 교수님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로 불문학과 불어학, 언어학을 전공했다. 불어학과 프랑스어문학 전공 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언어학, 문화인류학, 신화학, 라틴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
🔖
어원을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의 뿌리만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단어와 관련된 역사, 문화, 신화 등을 통해 다시금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
중세 유럽의 군인들이 착용하던 무구(武具) 중에 팔 보호대를 프랑스어로 브라시에르 (brasiere) 라고 불렀다. 프랑스어로 브라(bras)는 '팔'을 의미한다. 현대 프랑스어에서 브라시에르는 아이들이 입는 조끼나 해양 구명조끼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말이 영어로 들어가서는 여성 속옷인 '브래지어(brassiere)'로 재탄생한다.
브래지어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연상하면 의미의 연결 고리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을 제공한 프랑스어에는 여성 속옷이라는 의미가 없다. 언어는 상황에 따라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
높아지는 영어 어원에 대한 관심에 비해 국내 독자들에게는 적당한 번역서가 없는 것을 아쉬워한 저자는 지적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단어를 세심하게 골랐다.
하루 한 페이지 속에 담긴 역사와 신화, 문학, 사회, 경제, 과학, 종교, 예술, 음식, 스포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엄선한 단어와 관련 이미지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현해 흥미를 잃지 않고 매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 속에 숨겨진 보물같은 지식이 쌓이는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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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준 (cajun) 소스 좋아하시나요?
🍟🍗🥪🌮
전 케이준 치킨, 케이준 감자튀김 등등
자극적인 맛의 케이준 소스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 케이준 소스의 기원을 알아보려면 북미 대륙의 식민지 개척사까지 살펴봐야 한답니다❗️😲🤔
루이지애나에 강제로 이주당한 카디앙(cadien),
즉 프랑스인들이 버터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돼지기름에 다양한 향신료를 섞어 만든 소스가 바로 케이준(cajun) 소스라네요.
순우리말이나 한자도 그렇지만 영어 단어 하나에도 시대를 잇는 역사가 깃들어 있었어요.
언어란 그 자체로 인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방대해서 어려우면 어쩌지 싶었는데,
쉽고 간결하면서도 단어의 어원을 알기에 충분한 정보가
재미있게 쓰여있는 책이라 읽기 좋았답니다.
중. 고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어도 정말 괜찮을 것 같아요.
'메타버스'나 '훌리건' 같은, 아이들도 충분히 흥미 있어할 만한 단어도 포함하고 있어서 영어 실력도, 교양 지식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음~~무엇보다 상당히 재미있어요~🤗
당분간 옆에 끼고 하나씩 자세히 읽어보게 될 것 같은 책이예요.
<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서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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