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책과 술을 좋아해서 책바를 열고 10년째 운영중인 주인장이 소설속에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문장을 뽑아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또 책바만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다.
가끔 괴로운날엔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속 와타나베와 미도리처럼 보드카토닉,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릴땐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의 잭로즈, 비오는 축축한 날씨엔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등장하는 위스키소다, 폭염속 무더위에 지칠땐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들이킨 진리키!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면 이언플래밍의 ‘007카지노로얄‘속 베스퍼 마티니, 사랑에 빠지듯 달콤함에 푹 빠져 보고 싶다면 에쿠니가오리의 ‘하느님의 보트‘속 시칠리안키스, 차가운 겨울 손과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라며 찰스 디킨슨의 ˝크리스마스캐럴‘속 비숍등등 소설속 문장과 칵테일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칵테일은 물론 책도 궁금해진다.
칵테일 이야기의 끄트머리엔 꼭 책바만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눈앞에서 책바 주인장이 쉐이커를 흔들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칵테일 한잔 만들어주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책속에 등장하는 음악이나 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칵테일이나 술이 등장하는 문장에 관심을 두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든다. 책바를 찾아 가 칵테일 한잔 마셔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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