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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의 서재
  • 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하는가
  • 모리야 히로시
  • 15,750원 (10%870)
  • 2023-10-25
  • : 2,906


운좋게도 동양고전의 꽃,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에 갑자기 서글퍼지고, 화가 치밀다가, 문득 불안해진다."

어? 내 얘긴데.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힘들었구나. 흔들리고 있었구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논어》와 인생이 든든해지는 전략 《손자병법》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니 웬 횡재인가.

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둘 중 하나만 읽으면 한쪽만 보게 됩니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함께’ 읽어야만 다잡을 수 있지요. 오십부터는 함께 읽어야 산다구요. 

하나만 통달하면 치우치기 쉽고, 이 둘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행복이든, 돈이든, 명예든, 삶의 의미든."


그리고, 공자의 말씀과 손자의 말씀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100가지 순간으로 담아냈습니다.


《논어》의 지혜 50가지

오십부터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손윗사람은 편안해하고, 친구에게는 신뢰받고, 아랫사람은 따르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손자병법》의 기운 50가지

움직여야 할 때 망설이는 것은 최악이다!

질풍처럼 행동하는가 하면 숲처럼 고요해진다.

활활 타는 불처럼 습격하는가 하면 산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다.


저자는 91살의 동양 고전해설의 일인자인데요.

오랜 연구와 경험에서 나오는 고전해설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전하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최근에 만난 어떤 책보다 쉬운 해설이 장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수천 년 전의 공자와 손자의 말을 지금도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천명을 깨닫는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사명감으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운명론으로 흘러가는 소극적인 방향이다.

공자의 경우는 어땠을까? 자기 능력의 한계를 깨달으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자고 스스로 격려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적극적인 방향은 구십 넘은 내게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_ 33쪽 ‘인생의 반환점에서 깨닫게 되는 것들’ 중에서


공자가 목표로 삼은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은 ‘군자’였다.

공자 자신이 군자를 목표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삼천 명이나 되는 제자들에게 철저히 가르친 것 또한 군자였다. 공자 학당은 군자 양성의 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자가 목표로 한 군자의 다섯 가지 자세는 무엇일까?

_ 30~31쪽 ‘사람을 얻는 자, 군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중에서




기세를 타면 둘도 되고 셋도 된다
인생이 든든해지는 전략 《손자병법》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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