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칩거 기간 동안에 뭘했냐 하면,
이 책을 보면서 바느질을 했다. 입체자수는 스텀프워크(stumpwork)라고도 하는데 자수를 2D가 아니라 3D로 만들어서 천에서 튀어나올 듯이 만드는 거다.
이런 거
아니면 이런 거?
책 보고 만들어 벽에 붙인 것. 난 살짝만 튀어나오게..
이 책 저 책 구경하다가 히구치 유미코라는 분의 완전 귀여운 자수 발견! 울스티치라는 통통한 자수를 놓는다.
이런 자수 놓아서 필통 같은 거 만들면 귀엽겠다...
아 또 이런 것도 만들었다. 면끈 중에 가장 굵은 걸 사서 짠 발매트. 구멍이 숭숭 뚫려 물기가 잘 말라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