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중해 소중해'로 시작하는 그림책을 오며 가며 많이 봤는데 읽어 보진 않았지만 제목만 봐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일 것 같아서 이번에 한번 읽어 볼 기회를 얻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에서는 아이들의 사례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좋은 점을 찾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고, 겁 많은 아이에게는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평범해 보이는 아이에게는 또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구성이다.
평범해 보이는 아이들은 다정함이나 상냥함이 좋은 점일 수 있는데 그렇게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 점도 잘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점에서 무척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내성적이거나 겁이 많고 수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활발하고 쾌활하고 적극적인 아이들과 비교해 자기에게 장점이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친절하고 유쾌하게 알려주는 책이어서 또 좋았다.
마지막쯤에는 여러 아이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만큼 다양한 좋은 점이 있다는 걸 알려 주는 것 같다. 마지막에 실린 양육 코칭은 부모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나다움을 찾아 주는 24가지 성격 강점>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 직접 읽고 자기 강점을 찾아보는 내용으로 정말 좋은 듯하다. 조카에게 한번 읽어 주고도 싶은데 우리 조카는 겁이 많고 소심한 편이어서 함께 읽고 자기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ㅎㅎ 소중해 소중해, 말해 봐 말해 봐 시리즈가 어린아이들이 자기긍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조카에게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한 권씩 한 권씩 소개해 주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