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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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은 한 번씩 사서 보는 잡지인데, 내가 알기로는 거의 유일한 청소년 잡지이다. 그래서인지 좀 더 내용면에서 신뢰가 가고, 읽을 기회가 생기면 틈틈이 읽어보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번 12월호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가 있다 보니 표지가 붉은색에 산타클로스 얼굴이 들어가 있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표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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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에는 지식, 진로, 독서, 시사, 교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일단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분야는 알차게 다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신뢰가 간다. 나는 특히 식물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랑 출판 편집자 직업 관련 내용, 연재 소설인 해피를 찾아서, 케이 팝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식물은 성탄절이 다가올 때마다 꼭 눈에 띄는 식물인 호랑가시나무가 있어서 어? 안 그래도 좀 궁금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케이 팝 내용에서는 외국인만 있는 그룹이어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지 않아도, 한국어로 된 노래가 아니어도 케이 팝인가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요즘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 보면 다 하나씩 해당하기도 하는 부분이고, 나 또한 (늙은이라 그런지) 이런 게 케이 팝이라고 할 수 있나?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지라 잡지에서 내가 가졌던 의문과 같은 질문이 던져진 것을 보고 반갑기도 하고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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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양한 주제로 지식과 교양을 쌓는 것은 물론, 짧은 연재 소설을 통해서 문해력도 키우고, 잡지에 실린 내용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논리력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역시나 기대만큼 알찬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12월호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1월 표지의 주제는 무엇일까 기대되기도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