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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님의 서재

H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빌려 갔다. 그녀가 그 책을 좋아하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할 수 없겠지. 가끔 생각한다. 열권의 책을 한 번씩 읽는 것보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을 열번 읽는 편이 더 많은 걸 얻게 한다고. 내겐 이 책이 그랬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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