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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님의 서재
서로에게 완벽한 존재였던 때가 있는데
지금은 남보다도 못하게 서먹한 거리를 둔 부녀

그런밤이면 그는 얼마나 누군가를 붙잡고 사죄를 하고 싶었던가. 그리고 이불장 안에 숨어 있던 아이처럼, 자신의 존재를점점 더 작은 조각으로 구깃구깃 접어 어둠 속에 숨겨놓고싶어지는 그런 밤마다 그의 앞에 불쑥 나타나 부라보콘을건네며 "아빠, 오늘도 피곤하구나!" 하고는 그를 다시 빛의세계로 데려가주던 딸.-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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