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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두께, 표지의 단아한 동양 여자. 그리고, 펄 벅. 한 여자의 일생을 이렇게 두꺼운 책에 담을 수 있다니, 아마도 서태후라는 사람은 굉장한 사람인 듯 하다. 사실 서태후는 후세인들에게 비난을 받는 사람 중 하나이다. 이유는 그녀의 사치스러움과 허황됨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태후가 최고의 권력에 오르면서도 한 가지는 결국 얻지 못했다는 것.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지는 못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