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흔적 그리고 엿보기

딸 : ㅇㅇ 오빠 좋아


나 : 오잉 누군데?


딸 : 호랑이반 오빠.... 같은 버스를 타  


나 : 어디가 좋아? 


딸 : 얼굴이 길고 까매 


나 : 흘.... 고구마처럼?


딸 : 깔깔깔깔깔 깔 고구마 깔깔.. 맞어 고구마 


나 : 아빠가 좋아 ㅇㅇ오빠가 좋아?


딸 : 으음... 아빠.


나 : 고구마는 몇번째로 좋아...?


딸 : 꼴찌로..





베일에 쌓인 호랑이반 꼬맹이...... 

뭔가 우리때랑 다른거 같네... 도대체가 어디가 뭐가 좋다는건지. 


하여간 연애하기 좋은 시대가 열리는건가...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