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암울하다고 해서 좀 걱정하면서 읽었는데,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닌데, 진지함과 유머가 적당히 균형을 맞추며 섞여 있어서 작가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당 따위 믿지 않는 쿨시크 이도 전하가 어쩌다 운우를 만나서 나중에는 운우의 무당 수업까지 지원해 주고.....! (그래도 무속신앙에 귀의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이묵과 구년 아지매는 진짜 나올 때마다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
미래에는 암울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삶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조심해. 다치잖아."
"형님도 걱정은.... 아직도 제가 코흘리개인 줄 아십니까?"
"내가 다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