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의 정석(2024. 북스고)
김성종, 오세인 지음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떠오를 텐데 보통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건 운동입니다. 그리고 운동하면 달리기, 헬스장에서 기구를 가지고 하는 상하체 운동, 스쿼트 같은 게 떠오르는데 이런 운동을 꾸준히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입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하던 준비운동 같은 것도 스트레칭에 들어가는데 이걸 하는 이유는 유연성을 기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 중요한 스트레칭을 제대로 할 줄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목을 돌리고 어깨를 돌리고 옆구리를 당기고 기본적인 동작은 하지만 어느 정도 강도로 해야하는지 얼마나 해야하는지 어떤 자세로 해야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인지까지는 자세하게 알기가 힘들어서 저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는 것만 알고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몰라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의 정석이라는 제목을 보고 아니 이건 못 참지 꼭 봐야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아 읽는다기보다는 사실 열심히 보고 참고하며 직접 따라해봤습니다.
올바른 스트레칭은 이렇게 해야하며 어느 정도 느낌으로 해야되고 동작은 몇 번 하며 얼마동안 해야하는지 등을 부위별로 자세하게 동작과 그걸 하는 이유, 주의할 점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게다가 책상에 하도 오래 앉아 있다보니 어깨도 아프고 목도 자주 아픈 편인데 거북목이나 굽은 등, 일자목이나 편평 등 같이 불균형체형에 맞는 스트레칭도 따로 소개하고 설명을 해주어서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과 함께 하는 설명은 이해하기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동작이나 호흡법 등을 자세하게 적어놓고 동작은 설명 외에도 화살표로 친절하게 붙여놓아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제목이 괜히 스트레칭의 정석이 아닌 게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엉덩이 관절, 무릎, 발목, 그 외 각종 근육과 관절 스트레칭까지 스트레칭이라면 다 소개해줘서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자가 에어로빅 체조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고 소개에 적혀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꼼꼼하게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슬슬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는데 꾸준히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한 좋은 길잡이를 만난 것 같습니다. 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중요한 스트레칭도 한 번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