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잡동사니 연대기
세레니티
불량중년  2007/10/19 13:04
투명 케이스니까 표지 뒷면에 그림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허연 뒷면만 덩그라니 너무 썰렁하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디스크 프린팅에 리버와 캡틴이나 제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다. :>

TV 시리즈였던 '파이어 플라이' 의 극장판으로, '세레니티' 는 말 선장이 애지중지하는 파이어플라이 급 작은 화물선의 이름이기도 하다.

에피소드가 다 방영되지도 못하고 중도하차한, 참 가련한(?) TV 시리즈였지만, 세레니티는 팬들의 싸랑과 감독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할 수 있다.

서플이나 감독의 코멘터리를 들어봐도 잘 알 수 있지만, 영화만을 보더라도 이 파이어플라이와 세레니티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이 얼마나 각별한 지 알게 모르게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야기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들의 캐릭터와 서로의 이야기들, 그리고 이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작은 꼬마 화물선의 모험 이야기는 - 그러니까 이리쿵 저리쿵 사고를 치면서, 그리고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정말 발바닥에 열 나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단순하면서도 감정에 솔직하게 웃고, 우는 이야기에는 '스타워즈' 의 멋과 화려함이나,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진중함은 부족할지라도, 소심한 양아치기가 느껴지는 그들이 정말 좋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