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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파묻혀살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옥상의 텃밭이며, 장독대며, 강아지며... 아이는 외갓집과 너무 흡사한 만희네 집을 보며 즐거워 어쩔줄을 모릅니다. 꼭 2년전 외갓집에 이사가서 6개월간 살은적이 있어서 만희네집 이야기는 우리집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랍니다.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가슴 한켠에 따스하게 자리잡고 있는 외갓집... 아이는 그곳을 고향이라 부르며 생각날 때 마다 만희네 집을 펴들고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어떤 날은 고향이라는 제목의 동시도 짓고, 또 어떤 날은 할머니가 보고싶다며 편지도 쓰고... 아이에게 그리움과 추억이라는 정서를 안겨준 만희네 집은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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