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하기
lea0828 2002/05/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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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집안 일을 하다보면 가끔 아이가 이렇게 묻곤 합니다. '엄마, 왜 화났어?''아니, 왜?''그럼 왜 안웃어?' 그러고 보면 내 표정이 참 많이 굳어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학창시절엔 잘 웃는다는 얘기를 듣던 나였는데 어느새 집안일과 육아에 찌들려 무표정한 모습으로 돌아다녔나봅니다.돼지책을 펴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책 속에 나온 엄마의 무표정한 얼굴, 아니, 거의 표현조차 되지 않은 그 얼굴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거든요. 돼지책을 보고 나서는 밝게 웃으면서 살기로 했답니다. 우리집 아이와 아빠는 돼지책 인물들과는 다르거든요. 엄마를 전혀 안도와주는 아이와 남편을 두신분들은 이 책을 사서 아빠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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