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창문을 열면>으로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는 그림책을 선물했던
아라이료지가 이번엔 둥근달로 잔잔하게 잠들 수 있는 책을 선보였네요.
"모두의 달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달이기도 한 둥근 달. 모두가 달의 따뜻한 기운과 응원, 격려를 받을 수 있지만, 달에게 받는 메시지와 기운은 저마다 다르다. 작가는 모든 생명들이 누리는 모두의 밤, 모두의 달, 그리고 각자의 밤, 각자의 달을 이야기한다.
거친 화풍과 달리 간결한 문장은 한편의 시 같은 느낌도 줍니다."
모두가 보는 밤의 달은 같은 달이지만 다르기도 하지요.
하루를 온전히 잘 살아낸 것만도 우리는 달의 위로를 받듯
그림책에서도 잔잔한 위로를 줍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이른 아침 읽고, 늦은 밤 고요히 잠들기 전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을 읽어보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