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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님의 서재
여자라면 한 번이라도 겪었을, 사실은 수없이 쌓여 있지만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넘겨야 했던 경험들이 떠오를 것이다. 읽기 쉽지만, 솔닛의 말 몇 마디마다 되살아나는 지난날의 불쾌들, 그 불쾌를 일으킨 말들과 행동과 사람들 때문에 읽기가 어렵다. 하지만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나 스스로에게서, 그리고 모든 여성에게서 도망가지 말아야 할 책임이 더 크기 때문이다. (202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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