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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님의 서재

그래서 멀랜사는 또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의 배회는 전과는 달랐다. 이제 거친 남자들과는 절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자신보다 나은 계층의 백인 남자들과 알고 지내고 싶어 안달하지도 않았다. 멀랜사는 이제 좀 더 진실한무엇인가를 원했다. 그녀에게 깊은 감동을 줄 뭔가를, 이제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지혜와 함께 그녀 자신을 충만하게 채워줄 뭔가를, 정말로 온전하게 그녀를 채워 줄 뭔가를 갈망했다. (125, 멀랜사: 모두가 그녀일지도)- P125
제퍼슨 캠벨을 만나기 전 한 해 동안 멀랜사는 다양한 부류를 만났지만, 그들 누구에게도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냥 남자들을 만났고, 남자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냈고, 그러다 남자들을 떠났다. 어쩌면 그다음에는 좀 더 흥미로운 만남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매번 조금도 진지하지 않은 만남이었음을 깨닫게 될 뿐이었다. 그녀는 이제 뭐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고, 모두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런 것이 조금도 즐겁지 않았다. 그런 남자들과 어울리며 배울 것은 없음을 그녀는 깨달았다. 멀랜사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그런 남자를 찾았다고 확신했다. 그렇다, 깊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남자인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멀랜사는 이미 그가 원하던 남자임을 확신했다. (126-127, 멀랜사: 모두가 그녀일지도)-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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