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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님의 서재
사는 날 동안 옆에 두고 삶의 지침서로 쓰려 한다. 친밀한 관계에 대하여, 그 어떤 책보다도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마냥 관념적이지도 않은 가르침을 준다. 내 과거와 현재를, 감정과 기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명확하지만 따뜻하게 제시한다. 뻔하지도 않고, 곳곳에 머리에 냉수를 붓는 통찰들이 있다. 데이비드 리코를 비롯해 이 책을 내고 번역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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