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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너선 하이트
  • 22,320원 (10%1,240)
  • 2024-07-31
  • : 25,780




불안 세대

저자 : 조너선 하이트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 : 2024.07.31

원제 : The Anxious Generation

장르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키워드 : 간밤에읽은책, 불안세대, 조너선하이트, 스마트폰중독, SNS중독, 청소년정신건강, 도파민중독, 스마트폰과아이들, 부모교육추천도서, 인문학책추천




편리함은 늘어났는데 마음은 왜 더 불안해졌을까.



잠결에 깨자마자 찾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간밤의 소식과 뉴스, 영상과 메시지가 하루를 시작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나 편리한 세상에서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는데 왜 사람들은 더 외롭고 불안해지는 걸까요?

간밤에 읽은 『불안 세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되는 책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어린 시절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대부분의 시간은 바깥에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뛰어놀고 넘어지고 다투고 화해하며 관계를 배웠지요.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조금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놀이터보다 화면이 익숙하고 대화보다 메시지가 편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불안 세대』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생활 습관의 차원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스마트폰과 SNS가 아동기 자체를 재구성했다고 말합니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경험들이 화면 속 활동으로 대체되면서 아이들의 정서와 관계 형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끊임없이 비교하는 세상


SNS를 사용할 때 가장 쉽게 마주하게 되는 감정 중 하나는 비교입니다.

누군가는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행복해 보입니다.

문제는 그 장면들이 하루 종일 끊임없이 눈앞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어른인 우리도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아직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은 어떨까요?

『불안 세대』는 이러한 비교 문화가 불안과 우울을 키우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좋아요의 숫자와 타인의 시선이 평가 기준이 되는 순간 사람은 점점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반응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이는가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과잉보호되는 현실과 방치되는 가상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


90년대 초반, 문 열고 사는 세상이다 보니 납치 사건도 더러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혼자 어딘가를 가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위험한 놀이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스마트폰 안에서는 거의 무제한의 자극과 정보에 노출됩니다.

현실에서는 지나치게 보호받고 온라인에서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이 아이들의 회복력과 독립성을 약화시킨다고 말합니다.

실패와 갈등, 도전 속에서 성장해야 할 시기에 화면 속 자극에만 익숙해진다면 건강한 성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질문


『불안 세대』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비난하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묻는 책에 가깝습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인간의 마음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

더 편리해졌지만 더 행복해졌는가.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올랐던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쩌면 어른들 역시 같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죠.

알림에 반응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소비하며 집중력을 빼앗기고 불안을 키워가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간밤에 읽은 책, 불안 세대


90년대생으로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전부를 경험할 수 있었던 건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게 익숙했고 책상에는 국어사전과 어린이 영어사전이 함께 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모르는 게 있으면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였고 고학년 그리고 중학교 때는 디지털 사전을 이용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삶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을 돌아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연결은 많아졌지만 외로움은 줄지 않았고 정보는 넘치는데 집중력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비교하는 시간은 늘어났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불안 세대』를 읽으며 여러 번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어른들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무서웠던 것은 이 이야기가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는 하루를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 환경 안에서 성장하고 있지요.

물론 모든 문제를 스마트폰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불안 세대』는 스마트폰과 SNS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교사,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들을 위한 경고이기도 하니까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과 SNS의 영향을 고민하는 분

교육과 양육에 관심 있는 교사 및 학부모

청소년 정신 건강에 관심 있는 부모님




『불안 세대』는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버린 스마트폰과 SNS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 놓치고 있던 인간의 성장과 관계 그리고 마음의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고민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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