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의 책 DIGEST
다시 읽는 책들로 시작한 새해, 삶의 기본을 점검하는 시간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같은데 1월은 시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벌써 2월이라니.. 설날이 코앞이라니..
읽기는 멈추지 않았지만 쓰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 채 책 다이어리에만 기록을 남겨두었던 1월이었지만 기록은 남겨봅니다.
2~3년 주기로 같은 책을 다시 읽는 편인데 올해는 유독 재독이라는 키워드가 제게 또렷한 한 해일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문장들이 시간이 지난 지금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오는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거든요.
자기관리, 습관, 철학, 감정의 태도까지 1월 첫째주의 독서는 바로 그런 경험으로 채워졌습니다.
새해의 목표를 세우기보다 삶의 기본값을 다시 점검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다시 읽은 책들도 많아 이미 리뷰 쓴 책들이 많습니다.
새로이 쓴 리뷰는 설 연휴 무렵에 찬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칫 조급해지기 쉬운 1월, 천천히 중심을 잡아보려 했던 기록을 남깁니다.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여러 번 읽었지만 늘 현재의 고민에 맞춰 다른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걱정은 문제 해결의 도구가 아니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습관이라는 점을 이번 재독에서는 유난히 또렷하게 느꼈습니다.
자기관리란 더 잘 해내는 기술이 아니라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 기본으로 되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KEYWORD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독후감 | 자기관리 고전 | 걱정 줄이는 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5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제임스 클리어
이미 익숙한 책이지만 새해 초에 다시 읽으니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목표보다 시스템, 의지보다 환경이라는 메시지가 의욕이 앞서는 1월에 오히려 현실적인 균형을 잡아줍니다.
큰 계획을 세우지 못한 한 주였지만 작은 반복 하나만 남겨도 충분하다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특히 재독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자기계발서입니다.
KEYWORD ▶ 아주작은습관의힘 독후감 | 제임스클리어 재독 | 습관형성 책 추천
『길을 찾는 책 도덕경』 - 켄 리우, 노자
노자의 문장은 늘 조용히 시간을 건너옵니다.
이번에는 앞서 나가려 하지 않는 태도가 유독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바쁠수록 더 많이 쥐려 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비워내는 방향이 오히려 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만든 재독이었습니다.
KEYWORD ▶ 도덕경 독후감 | 노자 철학 | 길을 찾는 책 | 동양철학 입문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김종원
철학을 개념이 아닌 삶의 문장으로 풀어내는 책입니다.
어렵지 않은 언어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선택과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주 읽은 여러 자기관리서 사이에서 철학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생각을 말로, 말을 삶으로 옮기는 과정에 대한 조용한 안내서처럼 느껴졌습니다.
KEYWORD ▶ 철학이삶의언어가될때 독후감 | 김종원 철학책 | 인문 에세이 추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헬로키티 에디션)』 - 레몬심리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기분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은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배우는 일이라는 점을 짚어줍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스스로를 다그치기 쉬웠던 1월 초, 잠시 숨을 고르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KEYWORD ▶ 기분이태도가되지않게 독후감 | 감정관리 책 | 심리 에세이 추천
♥
2026년의 첫 독서는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재독은 결국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읽고 쓰는 속도가 어긋났던 한 주였지만 책 다이어리에 남긴 기록들이 곧 하나씩 빛을 보게 되겠지요.
서두르지 않고 흐름을 신뢰하며 올해의 독서를 이어가려 합니다.
여러분은 새해에 어떤 문장을 다시 꺼내 읽고 있으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