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
저자 : 최윤정
출판사 : 북스고
출간일 : 2025.12.24
장르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키워드 : 진짜말잘하고싶었어, 최윤정, 말하기책추천, 스피치책추천, 발표불안극복, 화술책, 자기계발책추천, 말잘하는법, 스피치훈련

말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움츠러들었을 뿐이다.

학창 시절, 발표 시간만 되면 이름이 불릴까 고개를 숙이던 순간이 있지 않나요?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달아오르고 머릿속은 하얗게 비어버리던 아이가 꼭 우리 이야기 같지만 19년차 스피치 강사인 저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결핍은 도전이 되었고 실패는 연습이 되었으며 두려움은 결국 타인의 말까지 돕는 힘이 되었습니다.
10여 년간 SBS 기상캐스터로 방송 현장을 버텨낸 경험과 수많은 수강생의 말하기 고민을 함께 지나온 시간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스피치 기법을 가득 담은 것을 넘어 제목처럼 말이 막히는 근본 원인을 마음의 상처와 불안에서 찾고 그 회복의 길을 안내해줍니다.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는 '왜 나는 말 앞에서 작아질까?'라는 질문을 피해 가지 않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끌어줍니다.
특히 장마다 수록된 스피치 비밀 노트와 오늘의 미션은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직접 실천하며 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자신의 말 습관을 점검할 수 있을 뿐더러 말의 근육을 조금씩 깨울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입이 얼어붙는 이유
말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발음이나 논리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스피치 스킬을 익혔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기억 속 상처, 실패의 경험,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 이 감정들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들어 목소리가 흔들리고 문장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결국 말이 막히는 것은 마음이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막혀 있는 마음을 뚫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말이 막히는 것 = 마음이 막혀 있는 것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계시나요?
흐르는 물처럼 감정도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하는데 간혹 이를 담아두곤 합니다.
말 못하는 감정이 쌓고 쌓이다보면 결국 표현할 줄 모르는 자신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저자는 감정을 꺼내놓는 작은 용기 하나가 굳어있는 마음과 말까지도 다시 숨 쉬게 해줄 것이라 조언합니다.
저 또한 제가 판단하기에 상대가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힘든 감정은 토로하지 않고 삼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었는데 이는 제 자신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자존감마저 상실하게 되는 극한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말이 굳으면 결국 마음도 굳어버리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이를 뒤늦게라도 깨닫고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나아갈 길'이라는 뜻의 '진로'는 청소년기에만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방향을 찾는 일이라면, 그것은 평생에 걸쳐 계속되어야 할 여정입니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질문할 줄 아는 용기가 나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힘 빠지고 부정적인 말과 마음이 어릴 때부터 자리잡게 되면 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움을 옵션으로 안고 가게 되는거죠.
불안은 말의 속도를 늦추고 자기 의심은 목소리의 힘을 약하게 만듭니다.
즉, 말을 못하는 건 능력의 문제가 아닌 내 안의 목소리를 내가 먼저 지워버린 결과이기도 합니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죄책감이 들더라도, 점점 자연스러워집니다. 내 경계를 지키는 것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건강한 관계를 위한 필수 요소니까요. 주체적인 선택이 있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용기 있는 거절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거절을 잘하시는 편인가요?
저자는 거절을 못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학 시절, 공부방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곤 원장님은 끊임없이 일을 주었고 거절을 못했던 저자는 직장인 일 다니듯이 9 to 6의 삶을 보냈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 제대로 쓰지 못하고 일년을 그렇게 버리다시피 하니 그녀도 거절하는 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샌드위치 거절법이 있습니다.
1단계는 감사와 칭찬으로 시작합니다.
2단계는 구체적인 거절 이유를 언급하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함께, 꼭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다음 달 중순에 중요한 일이 있어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함께하기는 어렵겠지만 중순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거절은 타인을 밀어내는 행위가 아닌 나를 지키는 용기이기에,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모든 부탁을 수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표는 곧, 기회의 문
직장인들은 매일의 연속이지만 3월이면 곧 개학과 개강을 앞둔 학생들에게 발표 능력은 이제 필수입니다.
그러나 발표라는 것이 두려움 그 자체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발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Y.M.C 법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Y - You : 청중에게 마음을 열어 보세요
M - Move : 도전하고 실행해 보세요
C - Communication : 함께 소통하세요
무대에 서면 누구나 떨림의 감정은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선입니다.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을 나 자신이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시선을 '나'가 아닌 '상대'로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연습이 익숙해지면 무대는 어느순간 평가의 자리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 될 테니까요.
움직여야 합니다. 멈추면 두려움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완벽함을 기다리지 말고 한 문장이라도 자신있게 말해보자는 불완전한 용기로 움직여야 합니다.
말은 전달이 아닌 연결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오고가는 순간부터 말은 힘이 생기게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발표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대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발표의 연속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나를 바라보는 인원수도 학창 시절의 두세배이죠.
YMC 법칙인 줄은 몰랐지만 대학 시절 발표할 때마다 실제 사용했던 전략이기도 합니다.
수십 명의 시선이 제게 향한 순간, 이 시선을 상대에게 곧장 옮기지 않으면 발표 내내 떨리고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SBS 기상캐스터 500:1
저자가 5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려한 스펙이 아닌 저만의 말과 글이었습니다.
지방 국립대를 다니던 그녀는 기상학과도 아니었지만 자신의 스토리보드와 스피치를 내세워 500:1의 경쟁률을 뚫고 기상캐스터에 합격하게 됩니다.
저자는 질문에 진심을 담아 답변에 스토리를 담아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질문 하나에 장면과 상황을 넣으면 그 안에 자신만의 진짜 경험과 감정이 나오게 되니 이는 면접관들에게 눈도장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말은 결국 확신에서 나오고 그 확신이 존재해야 단어 하나에도 진심이 묻어나며 그 진심은 곧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테니까요.

간밤에 읽은 책,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
사실 우리 대부분은 말을 잘하고 싶다기보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회의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이 목에 걸리고 소개 자리에서 스스로를 작게 표현하고 가까운 사람에게도 마음을 정확히 전하지 못해 후회하는 순간들은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마주하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두려움이 먼저 말을 막았을 뿐이라고 조용히 말해줍니다.
그리고 완벽한 화술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가 진짜 말하기의 출발점이라고 일러줍니다.
AI 시대에 정보는 넘쳐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결과가 아닐까요?
내일 누군가 앞에서 말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 떨림조차 나를 지키려는 마음의 신호일지 모릅니다.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는 그 신호를 억누르지 않고 함께 걸어 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스피치라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ael.speech
도서 소개 URL https://blog.naver.com/booksgo/224111796689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람 앞에서 말할 때 유독 떨리는 분
발표불안과 스피치 공포를 극복하고 싶은 분
화술 기술보다 마음의 근본 원인을 알고 싶은 분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돕습니다.
올해는 조금 떨리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건네보는 용기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