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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어제 라이브를 통해 수상의 순간을 지켜보는데 얼마나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한참 전에 출간되었던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고선 며칠을 앓았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겪었던 순간이었기에, 직접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더 크게 와닿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과 2항에 명시되어 있듯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입니다.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킨, 경사스러운 이 순간에 대통령의 내란으로 인해 나라가 뒤숭숭하니 그저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새벽녘, 제가 쓴 글들을 담은 폴더를 열어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시상식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었는데,

진실과 진정한 마음을 담아 끝내 언어로 잘 풀어봐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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