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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엄청난 땡볕에 시들시들한 작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블루베리 묘목은 차광막을 씌워 놓은 상태다. 8월 한 달은 더 차광막을 씌워 놓고 관리해야 할 성 싶다.



그런데 묘목 중 일부에서 잎이 하나도 안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 벌레의 소행일 터인데,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르겠다. 주위를 둘러봐도 벌레가 보이지는 않는다. 



새 잎을 내고 있는 묘목의 기존 가지에 달린 잎도 벌레 가해 흔적이 보인다. 다행이라고 할까. 더 이상 잎을 먹어 치우지는 않는 듯하다. 어떤 벌레가 와서 묘목 2~3개의 잎을 먹어 치우고 사라진 것일까. 벌레 피해가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어디론가 사라졌을 터인데, 왜 주변의 것을 더 먹지 않고 사라졌는지도 의문이다. 아무튼 약을 치지 않고서 계속 관리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무럭무럭 자라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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