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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블루베리 삽목 5주차에 접어드니 눈에서 싹이 움터 자란 잎들이 조금씩 자라는 게 보인다. 아직 굵은 가지로 삽목한 것들은 잎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개의 박스 중에 1개 박스만 피트모스 100%로 채운 것인데, 이쪽에 있는 삽목 가지들이 싹도 많이 나고 자라는 것도 빨라 보인다. 박스 간 위치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서, 아무래도 흙의 성분 차이가 이런 차이를 발생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또 다른 차이라면 이 박스가 깊이가 깊어 피트모스가 더 두껍게 쌓여 있다는 점이다. 내년엔 일단 모든 박스를 100% 피트모스로 흙을 채우고, 깊이를 서로 달리해서 시험해 보면 좋을 듯 싶다. 


아무튼 잎이 나서 자라는 것들이 뿌리를 잘 내려줬기를 바란다. 지금 섣불리 뽑아서 보기엔 실뿌리가 너무 약할 것 같아, 조금 더 두고 나서 뿌리를 확인해 볼 심산이다. 다음주에는 굵은 삽목 가지에서도 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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