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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
  • 엘리스 피터스
  • 15,120원 (10%840)
  • 2025-06-30
  • : 20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인적으로는 7번째로 만나는 작품이다. 학창시절에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 했지만, 일본의 추리소설 작품들을 보면서 추리를 통한 사건 해결을 위해 너무 잔인한 사건을 만드는 것 같아 한동안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사건 해결을 수사가 한다는 설정으로부터 예전에 읽은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읽은 추억을 떠올리며 정말 오랜만에 추리소설을 다시 읽게 되어 나로서는 의미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13번째 작품인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 역시 이야기 속 배경과 분위기는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건의 퍼즐적 요소를 좀 더 복잡하게 만든 작품인 것 같았다. 비슷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고 트릭을 만들어 내면서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내기 한층 어렵게 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특성 상 물증은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인물 묘사나 정황을 통해 충분히 범인을 추적할 수 있고 이야기 속에서 언급되는 증거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맞추면 그리 어렵지 않게 범인을 알아내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캐드펠 수사나 휴 베링어의 매력이 드러나는 장면이 줄어들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전작에 비해 약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아 사건이 복잡해져 문제해결이 그리 쉽지 않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물과 같이 잔인무도하고 끔직하지 않고 (비록 살인사건이 벌어지긴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도 순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고 있었다는 의외성 등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것 같다. 시리즈 중 7번째 조 작품을 읽지만 아직까지는 등장인물들에게 정도 많이 가고 읽는 재미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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